2020. 7. 19. 23:26ㆍ포노사피엔스
① 성공하려면 이익을 늘려야 한다?
아마존은 1994년 창업 후 20여 년째 ‘낮은 이익’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경영학 이론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익을 낼 수 있는 재원을 전산망이나 물류 등에 투입해 2위권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면
이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전략입니다.
이익을 낼 수 있는 재원을 투자로 돌리면 기업의 순이익에 비례해 정해지는 법인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2008년 이후 아마존이 미국 정부에 납부한 법인세는 1억4000만달러입니다.
경쟁사인 월마트가 같은 기간 낸 세금(64억달러)의 45분의 1 수준입니다.
아마존은 이 비용을 고스란히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했습니다.
② 비싸게 팔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낮은 가격이 고객의 만족도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의 적수가 거의 없는 이유로 이 회사의 저가 정책을 꼽습니다.
상당수 업체가 아마존만큼 가격을 낮추는 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사업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경쟁사의 무관심 속에 2년여 간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해
현재까지 세계 시장 1위(2분기 점유율 30.3%)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③ 유통은 제품을 파는 것이다?
2007년 선보인 전자책 단말기 킨들은 아마존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킨들은 ‘제품이 아니라 경험을 판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제품을 팔 때는 내세울 게 가격밖에 없지만,
경험을 팔게 되면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아마존의 전략이었습니다.
온라인 상점인 아마존에서 음악이나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유료 회원에게 제공하는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하면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이 공짜입니다.
아마존은 유료 회원을 받아들이고 이들에게 아낌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유명합니다.
경쟁력을 갖춘 ‘경험 상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시도들입니다.
④ 한우물을 파야 실패하지 않는다?
아마존은 ‘문어발 기업’입니다.
아마존의 경쟁자들은 하나같이 쟁쟁합니다.
유통시장에선 월마트와 이베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선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싸웁니다.
AI 기기 분야에서는 구글과 애플이 경쟁사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세계와 싸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아마존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가
업종에 관계없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한국경제의 기사를 참고해 제작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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