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9. 22:28ㆍ포노사피엔스
최근 놀라운 조사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절반이 넘는 국민이 저녁 7시 이후 찾는 미디어 매체로 유튜브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 동안 '안방극장'이라는 타이틀을 갖던 지상파 TV를
유튜브가 완벽하게 이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픈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우리나라 국민 1000명(남성 538명, 여성 462명)을 대상으로 `
'오후 7시 이후 가장 많이 시청하는 미디어 매체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유튜브'라고 응답한 비율이 56.7%로 가장 크게 차지하였고,
'지상파 방송'이라고 응답한 비율을 18.8%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사람들은 지상파 TV보다 YouTube를 선호할까요?
첫째, 유튜브는 수많은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콘텐츠의 개수에 제한이 없고,
콘텐츠의 장르에 제한이 없고,
콘텐츠의 내용에 제한이 없죠.
크리에이터들이 개수, 장르, 내용에 제한 없이 수많은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반면에, 지상파 TV는 편성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수가 한정적입니다.
비인기 장르의 프로그램은 큰 적자를 낳을 것기에 제작하지 않고
인기 있는 소수의 장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한 규정이 있어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둘째, 유튜브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TV는 위와 같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도 좁은데,
그마저도 지정된 시간에 TV가 있는 그 자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유튜브는 피드백이 빠릅니다.

유튜브 플랫폼에서 시청자는 영상 시청 후 댓글과 좋아요를 통해 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곧 영상의 기획자이자 촬영자이자 편집자이기에
댓글과 좋아요 수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반대로, 지상파 TV는 시청자가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직접 이메일 등으로 피드백을 어렵게 준다고 하더라도
기획자, 촬영자, 편집자의 역할을 수많은 사람들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피드백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댓글로 여러분들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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